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2026.2.13 © 뉴스1
공기열이 재생에너지로 공식 인정되면서 히트펌프 보급 확대에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정부는 2026년을 난방 전기화 원년으로 삼고 보급 지원에 나선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4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히트펌프 보급 활성화와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경동나비엔 등 히트펌프 제조사 6곳과 설치기업, 축열조 제조사, 가상발전소 사업자, 관련 협회와 공공기관이 참석한다.
지난 3일 재생에너지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공기열이 재생에너지 범위에 포함됐다. 기존 지열·수열에 더해 공기열 히트펌프도 재생에너지 설비로 인정받게 됐다.
정부는 이를 계기로 히트펌프 보급 확대와 난방 전기화 사업 추진 방향, 기술개발 과제, 산업 전환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2026년부터 단독주택 등에 공기열 히트펌프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국비 144.5억원을 투입한다.
보급 초기에는 제주·경남 등 온난지역을 중심으로 태양광이 설치된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설치비의 70%를 보조하며, 국비 40%, 지방비 30%를 분담한다.
지원 대상은 성능과 환경성, 산업 기여도 등을 고려해 일정 수준 이상의 히트펌프로 한정한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공기열의 재생에너지 인정은 열에너지 탈탄소화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히트펌프 보급을 확대해 내수 기반을 다지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ac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