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중국 베이징 헤이룽장성 상공에서 개기월식이 진행되고 있다. © 신화=뉴스1
3일 중국 베이징 상공에서 개기월식이 진행되고 있다.© 신화=뉴스1
지난 3일 전 세계 곳곳에서 보름달이 짙은 붉은색으로 변하는 '레드 문' 현상이 관측됐다.
태양과 지구, 달이 일직선으로 위치하면서 지구 그림자가 달을 가려 나타나는 개기월식 현상 때문이다.
태양 빛이 지구의 대기층을 통과할 때 파장이 짧은 푸른빛은 대기에 산란하여 흩어지지만, 파장이 긴 붉은 빛은 대기를 통과해 굴절되면서 달 표면에 닿게 된다.
이 붉은 빛이 달 표면에 반사돼 지구에서 관측될 때 달이 평소보다 어둡고 붉게 보이는 것이다.
밤하늘에 떠오른 둥근 보름달은 지구 본그림자에 일부분 가려지는 부분식이 시작되면서 점차 어둠 속으로 모슴을 감추기 시작했다.
지구의 그림자가 달을 서서히 덮으면서 보름달은 이내 작은 조각달로 변했고, 지구 그림자 속으로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식이 진행됐다.
정월대보름날 개기월식이 일어난 건 1990년 이후 36년 만입니다.
이번 개기월식은 대한민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호주, 아메리카 대륙에서 관찰됐다.
sowo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