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이태원 청문회 출석…특조위, '불출석' 尹 구치소 방문(종합)

사회

뉴스1,

2026년 3월 04일, 오후 06:08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첫 공판기일에 출석해 피고인석에 앉아 있다. 2025.10.17 © 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에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청문회에 불출석하겠단 입장이다.

4일 특조위에 따르면 이 전 장관 측은 특조위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서울구치소를 통해 밝혔다.

다만 이 전 장관이 12·13일 양일 청문회에 모두 참석할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반면 청문회 주요 증인인 윤석열 전 대통령은 재판 대응 등을 이유로 불출석 의사를 밝힌 후 지난달 27일 특조위에 불출석 사유서를 송부한 상태다.

이에 특조위는 전날(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6부에 우편으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청문회 주요 증인인 윤 전 대통령의 기일 조정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특조위는 "청문회의 주요 증인인 윤 전 대통령의 출석을 요청했으나 형사재판 준비를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가 제출된 것에 따른 것"이라며 "재판 일정을 확인한 결과 피고인 윤석열에 대한 공판기일과 청문회 일정이 중복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태원참사진상규명법에 따르면 청문회에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하지 않거나 선서·증언하지 않으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특조위는 오는 6일 윤 전 대통령이 수용돼 있는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출석 협조를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조위는 이날 홈페이지에 증인 72명, 참고인 22명에게 출석을 요구하는 청문회 개최 공고를 게시했다.

특조위가 출석 요구한 증인·참고인은 기관별로 △대통령실 증인 7명 △소방 증인 8명 △경찰 증인 28명, 참고인 4명 △행정안전부 증인 9명, 참고인 2명 △지방자치단체 증인 19명, 참고인 1명 △피해자 참고인 3명 △기타 증인 1명, 참고인 12명이다.

특조위의 첫 청문회에 대한 방청 신청은 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청문회 방청 신청서에 따라 오는 10일까지 전자우편으로 할 수 있다.

한편 이태원참사 유가족들은 5일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윤 전 대통령의 증인 출석을 촉구하며 형사재판 조정을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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