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옥 교육부 차관이 4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6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3.4 © 뉴스1 김성진 기자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4일 대학의 자율적인 입시제도 설계 요구에 대해 "대학이 가능하면 건학이념 맞고 선발할 수 있는 인재를 선발하는 게 당연하지만 현재는 있는 제도를 최대한 활용해 대학이 자율성을 발휘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차관은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6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정기총회 총장과의 대화에서 정승렬 국민대 총장(서울총장포럼 회장)의 관련 질문을 받고 이렇게 말했다.
대학 측의 자율성을 인정하는 입시제도 설계 요구에 대해 사실상 선을 그은 발언으로 풀이된다.
최 차관은 "대학 전형요소가 학생부·수능·논술·실기 등 4가지인데 그 요소를 어떻게 조합하는지 따라 다른 전형이 나온다"며 "현재의 4가지 전형요소 외 다른 걸 추가하면 학생 학생·학부모 입시 부담은 지금도 크고 학생 마음건강도 걱정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대학의 기업 유치와 관련한 규제 해소 요구에 대해서는 "대학이 기업, 연구소와 대학이 하나가 돼 미래인재 기르게 하자는 정책 목표"라며 "대학에서 기업이 학교에 들어오도록 적극적으로 하면 모든 규제를 다 풀겠다는 게 우리의 답"이라고 했다.
현장 전문가들의 기업과 대학에서 이중소속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최 차관은 "기업에 있는 분이 대학에 와서 학생을 가르치고 연구하고 교수도 기업에 갈 수 있도록 하는 교차 활동을 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중소속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jh7@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