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퇴직금 미지급 사건과 관련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및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엄희준 검사가 지난달 27일 서울 서초구 안권섭 쿠팡·관봉권 상설특별검사팀 사무실 1층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6.2.27 © 뉴스1 이호윤 기자
쿠팡 퇴직금 사건 수사 무마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엄희준 전 인천지검 부천지청장 사건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부장판사 한대균)가 심리한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를 받는 엄 전 지청장 사건을 이같이 배당했다.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김동희 전 인천지검 부천지청 차장검사도 함께 재판받는다.
상설특검팀(특별검사 안권섭)은 지난달 27일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일용직 노동자 퇴직금 미지급 의혹 사건' 담당 검사였던 문지석 부장검사에게 무혐의 처분을 강요한 혐의를 적용해 이들을 기소했다.
엄 전 지청장은 지난해 9월 22일 검찰개혁 입법청문회와 10월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쿠팡 사건 무혐의 처분을 지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증언할 때 허위 내용을 말한 혐의도 받는다.
피고인들은 혐의를 일관되게 부인해 왔다. 엄 전 지청장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문 부장검사의 주장이 비합리적이었기 때문에 받아들이지 않았을 뿐"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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