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6시 20분 이스탄불발 여객기(TK090)을 타고 한국 땅을 밟은 주이란 한국대사관 직원 김나현(35)씨는 이렇게 운을 뗐다. 약 7개월 가량 이란에 체류했던 김씨는 이날 이란에 머물던 한국인들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중동 상황 악화로 귀국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5일 오후 주이란대사관 직원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이란 현지 상황을 묻는 질문에는 “정세가 안 좋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어느 순간 터질 거란 걸 예상했지만 막상 터지니 당황을 많이 했다”며 “정신적인 충격도 있었고, 잠을 못 자는 직원들도 있었다”고 했다. 이어 “몇 ㎞인지 가늠은 되지 않지만 눈에 보이는 곳에서 폭탄이 터졌다”고 말했다.
김 씨는 “대사관 직원들이 정말 고생했는데, 대한민국 국민임에 감사한다”며 “이동하는 동안 먹을 식량도 대사관에서 챙겨줬다”고 고마워했다.
중동을 방문했다 귀국한 한 여행객이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감독은 공항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비행기에 내리자) ‘한국에 왔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피곤했고 빨리 집에 가서 쉬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외교부와 대사관이 빠르게 대처해준 덕분에 무사히 올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감독은 국제배구연맹(FIVB)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2024년 6월 이란에 부임해 여자 배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계약 기간은 내년 1월까지다.
중동 상황 악화로 급거 귀국한 이도희 이란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