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영상에는 A 씨가 지난달 25일 오후 4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건물 주차장에 들어가 약 4시간 동안 차량에 머문 뒤 오후 8시 30분쯤 빠져나오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출차 약 1시간 전에는 조수석에서 여성이 내리는 장면도 확인됐다.
경찰은 A 씨가 주차장에 머무는 동안 차량 내부에서 추가로 약물을 투약한 뒤 운전대를 잡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A 씨는 사고 직후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수면 마취를 한 뒤 운전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당시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여성이 지난 2일 ‘A 씨에게 향정신성 약물을 건넸다’는 취지로 용산경찰서를 찾아 자수한 30대 여성 B 씨와 동일인인지, B 씨가 함께 약물을 투약했거나 A 씨에게 약물을 놓아 주는 역할을 했는지 등도 조사 중이다.
A 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8시 44분쯤 반포대교를 달리던 중 난간을 들이받고 다리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A 씨 차량은 강변북로를 지나던 벤츠 차량 위로 떨어진 뒤 잠수교까지 추락했고, 벤츠 운전자가 다쳐 위험운전치상 혐의도 적용됐다. 이 사고로 A 씨와 벤츠 운전자 등 2명이 경상을 입었고 차량 4대가 파손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