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만드는 정신건강 해법…‘영마인드 링크’ 3기 모집

사회

이데일리,

2026년 3월 08일, 오전 12:01

[이데일리 방보경 기자] 보건복지부와 국립정신건강센터가 청년이 직접 지역사회와 캠퍼스의 정신건강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사진=보건복지부)
복지부는 국립정신건강센터와 함께 ‘정신건강 서포터즈 영마인드 링크(Link) 3기’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영마인드 링크는 청년들이 정신건강 문제를 직접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청년 주도형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4년과 2025년에는 총 106개 팀, 440여 명이 참여해 166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정부가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하는 배경에는 청년 정신건강 문제가 주요 사회적 과제로 떠오른 상황이 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청년의 질병 부담 가운데 약 절반이 정신건강 문제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 부담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건강지표로, 질병이나 건강 문제가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수치화한 개념이다.

올해 모집 대상은 19세부터 34세까지 청년으로, 3~5명으로 팀을 구성해 ‘대학생 서포터즈’ 또는 ‘청년 서포터즈’로 지원할 수 있다. 오는 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발된 50개 팀은 5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7개월 동안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국가 정신건강 인식개선 캠페인 브랜드 ‘마주해요!’ 확산을 위한 캠퍼스 위크 운영, 공동체 정신건강 이슈 진단 및 해결 프로젝트 수행, 영마인드 링크 지부 구축 등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 청년에게는 사전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이 제공된다. 사회변화 방법론과 마음건강 문해력 교육 등 실무 교육을 통해 청년 정신건강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활동 종료 후에는 우수팀을 대상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상 등 총 17점의 상과 함께 1000만 원 규모의 부상이 수여된다.

김일열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과장은 “지난 2년간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변화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확인했다”며 “청년 주도의 정신건강 활동을 지원하고 일상 속 정신건강 관리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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