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간 이식을 받은 장마리나(오른쪽 두 번째)씨. (사진=연합뉴스)
장씨는 색전술과 고주파·방사선 치료 등을 받으며 치료를 이어갔지만 암이 재발하면서 건강 상태가 점차 악화됐다.
의료진은 간 이식 수술을 검토했으나 장씨가 외국 국적이어서 행정 절차가 복잡했고 생체 간 기증자를 찾는 데도 어려움을 겪었다.
이때 아들 A(26)씨가 직접 간 기증 의사를 밝혔다. 그는 어머니뿐 아니라 아직 어린 여동생을 생각해 수술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사전 검사에서 A씨에게 지방간이 발견되면서 수술은 다시 난관에 부딪혔다.
A씨는 이식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수개월 동안 식단 관리와 운동을 병행했고 결국 체중을 10kg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장씨는 약 10시간에 걸친 수술 끝에 아들의 간을 이식받았고 현재 건강을 회복 중이다.
장씨는 “마냥 어린 줄만 알았던 아들이 가족을 위해 이렇게 나서준 것이 너무 고맙고 가슴이 뭉클하다”며 “남은 삶을 가족을 위해 살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