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충남 서산시 소재 대산임해 해수담수화사업 현장을 방문해 시설 운영 상황을 점검, 담수화 처리 후 최종 생산된 물을 시음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31 © 뉴스1
정부가 해수 담수화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관 협의체를 출범한다. 물 부족 대응과 해외 시장 진출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2일 서울스퀘어에서 '해수 담수화 발전 협의체'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협의체에는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물산업협의회 등 공공기관, 현대건설·두산에너빌리티·GS건설 등 기업, 학계 전문가 등 약 30명이 참여한다.
해수 담수화는 바닷물을 식수나 산업용수로 만드는 기술이다. 세계 시장은 에너지 사용이 많은 증발 방식에서 전력 소비가 상대적으로 적은 역삼투 방식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올해 충남 서산 대산임해 해수담수화 시설이 본격 가동된다. 하루 10만톤 규모 물 생산이 가능한 국내 최대 시설로, 향후 해외 사업 수주에도 활용될 실증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의체는 기술 개발과 해외 진출, 법·제도 개선 등 3개 분야로 나눠 활동한다. 재생에너지 연계 담수화 기술 개발과 인공지능 기반 공정 개선, 국산 장비 수출 확대, 관련 제도 정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협의체 논의를 바탕으로 올해 말까지 해수 담수화 산업 육성 로드맵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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