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후쿠시마 원전 사고 15주기 맞아 '신규원전' 비판

사회

뉴스1,

2026년 3월 11일, 오후 05:18

신규핵발전소저지전국비상행동 회원들이 1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사고 15주기 탈핵 선언대회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 2026.3.11 © 뉴스1 이호윤 기자

일본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15주기를 맞아 환경단체가 이재명 정부의 신규원전 계획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11일 신규핵발전소 저지 전국비상행동은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의당과 노동당, 녹색연합, 환경운동연합, 종교환경회의 등이 연대했다.

노진철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는 "고준위 핵폐기물의 영구 처분 대책도 없는 상황에서 신규 핵발전소 건설과 노후 핵발전소 수명연장을 추진하는 정책은 중단되어야 한다"며 "영남 지역 주민들이 미래세대를 위한 정의로운 전환에 동참해 신규 핵발전소 건설과 노후 원전 수명연장을 막아 달라"고 주장했다.

안재훈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은 "원자력 발전을 대체할 실효적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재정 투입이 미진한 상태에서 덜컥 원전 추가 건설부터 검토한 것은 무책임한 정치"라고 말했다.

이들 시민단체는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하며, 바닥에 누워 원전을 반대하는 '다이 인'(Die-in) 시위를 벌였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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