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6시5분49초 강원 삼척시 동쪽 59㎞ 지역에서 규모 3.1 지진이 발생했다. (사진=기상청 제공)
이번 지진의 진앙과 가장 가까운 시설은 약 55km 떨어진 경북 울진군 한울원자력발전소다. 원안위 조사 결과 한울원전에서 측정된 지진계측값은 0.0008g로 확인됐다. 이는 원전 내진설계 기준인 0.2g보다 크게 낮은 수치로, 시설 안전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원안위 한울지역사무소는 지진 발생 직후인 오후 6시 16분부터 현장 안전 점검에 착수했다. 점검 결과 설비 손상이나 가동 중단 등 특이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한울원전 외 다른 지역 원자로 시설의 지진계측값도 모두 안정적인 범위를 기록했다. 각 시설별 계측값은 △한빛원전 0.0026g △고리원전 0.0017g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 0.0007g △새울원전 0.0004g △월성원전 0.0002g으로 파악됐다. 원안위는 현재까지 모든 원자로 시설이 정상 운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발생 위치는 북위 37.44도, 경도 129.83도이며 발생 깊이는 16km다. 지진으로 인한 최대 진도는 Ⅱ(2)로 기록됐다. 이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정도다. 기상청은 “지진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