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경찰서는 김 군수를 주거침입과 협박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사진=뉴스1)
앞서 김 군수는 지난해 3월 A씨에게 전화를 걸어 요양원의 한 여성 직원 B씨에 대해 “가스나 주둥아리 함부로 지껄이지 말라고 해라. 죽여버린다. 그거, 그X 미친 X 아니야” 등 폭언을 퍼부었다.
이후 A씨는 언론에 해당 폭언 녹취를 공개했고, 김 군수는 보도 전날인 지난 1월11일 A씨를 찾아갔다.
A씨는 “현관문을 두드리길래 아내가 문을 열었는데 청도군 공무원이 ‘군수님입니다’라고 했다. 아내가 ‘남편은 집에 없다’며 문을 닫으려 하자 김 군수가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왔다”고 주장했다.
녹취 공개 이후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김 군수는 기자회견을 열고 청도군민을 상대로 폭언에 대해 “부적절하고 거친 표현으로 당사자와 군민께 걱정과 실망을 끼쳐 공직자로서 깊은 책임을 느낀다. 진심으로 사과 말씀 올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청도군 요양보호사협회를 만들려는 사람이 있어 A씨 요양원을 연결시켜 줬는데 B씨가 ‘다음 군수 임기 때도 협회가 지속 가능하겠나’라고 한 것을 전해 듣고 홧김에 A씨에게 전화했다”고 해명했다.
김 군수 협박성 욕설을 전해 들은 B씨는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으며, 지난 1월 김 군수를 모욕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