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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 출신 고영욱이 최근 사회적 물의를 빚은 방송인 MC딩동과 배우 이재룡을 언급하며 연예계 활동 기준이 자신에게만 지나치게 엄격하다며 불만을 늘어놨다.
고영욱은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배우 이재룡이 유튜브 '짠한형'에 출연한 장면을 캡처한 사진을 올리며 "이렇게 관대하면서 나한테만"이라는 글을 남겼다.
최근 음주 교통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이재룡이 '술방' 콘셉트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점을 지적한 것이다. 이재룡은 이번 사건 이전에도 두 차례 음주 운전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온라인에서도 비판이 이어진 바 있다.
고영욱은 이어 최근 인터넷 생방송 도중 여성 BJ를 폭행해 논란이 된 MC딩동 사건을 다룬 기사 캡처 화면을 함께 올리며 "이런 저급한 X도 버젓이 사회 활동을 하는데. 이 사회의 기준은 뭘까"라고 적었다.
MC딩동은 최근 인터넷 방송 진행 중 여성 BJ가 과거 음주 운전 사건을 언급하자 격분해 머리채를 잡고 폭행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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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년 반 동안 일이 단 한 개도 없다가 이제야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려 했는데 그런 이야기가 나오니 감정이 격해졌다"며 "다시는 술을 먹고 운전하지 않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당시 사건과 관련된 영상이 온라인에 확산되며 공분이 이어졌다.
고영욱은 미성년자 성범죄로 실형을 선고받은 뒤 여전히 방송 활동이 어려워진 현재 상황에 대해서 "무조건 터부시하는 세상에서 나 같은 사람은 뭘 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 나에게는 누구에게나 있는 기회조차 없다"고 불만을 전하기도 했다.
1994년 혼성 그룹 룰라로 데뷔한 고영욱은 '날개 잃은 천사', '연인', '3!4!' 등 히트곡으로 인기를 얻었고 이후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그러나 2010년부터 2012년 사이 미성년자 3명을 상대로 성폭행과 강제추행을 저지른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그는 '연예인 최초 전자발찌 부착 성범죄자'라는 불명예를 안고 2015년 7월 만기 출소했으나 방송 활동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khj80@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