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재 기자] 외국인 관광객 10명이 부상을 입은 서울 중구 소공동 숙박업소 화재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 합동 감식에 나섰다.
14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의 한 건물에서 불이나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화재로 외국인 10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중 3명은 중상으로, 일본 국적 50대 여성 1명은 현재까지 의식이 없는 상태다. 경상자 7명은 현장 응급 처치 후 소공동 주민센터와 현장 인근의 호텔 1층 로비에 마련된 임시 의료소 및 대피소로 이동했다.
이 숙박업소는 좁은 방 안에 2층 침대 여러 개가 놓여있는 ‘캡슐호텔’ 형태로 운영됐다. 서울 주요 관광지인 명동과 가깝고, 숙박요금이 1박에 3~5만원 수준으로 저렴해 지갑이 가벼운 외국인 관광객이 주로 이용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구조 탓에 화재에 취약하고, 방문객들이 대피하기 어려웠을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당국은 조사를 통해 화재 원인을 찾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