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서울시 중구 소공로 81 소공빌딩 3층에서 발생한 화재로 다량의 연기가 나오고 있다. 소방은 현재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불길을 잡고 있으며, 경찰은 주위 시민들을 대피시키고,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2026.3.14 © 뉴스1 박정호 기자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을 약 일주일 앞두고 발생한 서울 중구 소공동의 캡슐호텔 화재로 인한 재산 피해가 약 1억 1100만 원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화재로 인한 재산 피해는 부동산 1억 50만 3000원, 동산 1318만 2000원 등 총 1억 1368만 5000원으로 집계됐다.
소방 당국은 불길이 건물 3층의 캡슐호텔형 게스트하우스에서 착화 발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발화지점에는 캡슐이 20개 설치됐다.
화재로 부상한 10명은 전원 외국인 투숙객으로 11명은 자력 대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를 본 외국인 투숙객의 연령대는 18세부터 50대에 이르기까지로 다양했으며 20대가 4명으로 가장 많았다.
중상을 입은 3명은 20대 일본인 여성과 50대 일본인 여성, 30대 중국인 남성이다. 일본인 두 명은 가족관계로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50대 여성은 발견 당시 의식이 없어 구조대가 심폐소생(CPR)을 시도했으나 현재까지 의식이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한 2차 합동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5일에 이은 두 번째 조사다.
앞서 1차 조사에서는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3층을 중점적으로 화재 원인 조사가 이뤄져 해당 건물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사실 등이 확인됐다.
화재는 지난 14일 오후 6시 10분쯤 서울 중구 소공동 복합건물 3층 숙박시설에서 발생해 같은 날 오후 9시 35분 완전히 진압됐다.
경찰 등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1차 감식에 대한 정밀 감식을 의뢰한 상태다. 결과 회신에는 약 한두 달이 소요될 전망이다.
kit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