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 전 중소기업 취직해 기반 마련…사천희망센터 개관

사회

이데일리,

2026년 3월 19일, 오후 02:52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법무부 교정본부가 경남 사천시에서 ‘사천희망센터’ 개관식을 19일 개최했다. 사천희망센터는 교도소 수형자가 출소 전부터 지역사회와 기업체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해 자립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홍연 교정본부장,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참여기업체 관계자 및 유관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경남 사천시에서 '사천희망센터' 개관식이 진행됐다.(사진=법무부)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홍연 교정본부장,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과 참여기업체 관계자 및 유관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이 진행됐다.

사천희망센터는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개관하는 지역사회 내 개방시설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의 협업을 통해 인력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고충을 해소하는 동시에 출소자의 안정적 취업을 지원하는 협업 모델이다.

이들은 출소전부터 외부 기업에 고용돼 센터에서 출퇴근하며 자립 기반을 마련한다. 출소 후에도 해당 기업과 고용 연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이는 교정행정이 구금 중심에서 사회 정착지원 중심으로 전환하는 측면에서 의미를 지닌다. 출소자들은 교정시설 내 직업훈련 및 교도작업 과정에서 습득한 기술을 실제 산업현장으로 연계할 수 있어 사회 정착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현재까지 희망센터를 거쳐 간 수형자는 579명에 이르며 이 가운데 27명은 참여 기업체에 재취업해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지원했다. 법무부는 단순한 취업 지원을 넘어 재범 위험을 낮추고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성호 법무부장관은 기념사에서 “희망센터가 수형자의 안정적인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핵심 기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및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취업 연계형 중간처우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