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조원' 서른 살 경기신보가 지역경제와 함께한 발자취

사회

이데일리,

2026년 3월 19일, 오후 11:05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누적 보증공급 60조원. 올해로 서른 살을 맞은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이 써 내려간 기록이다.

19일 경기신보 창립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관계자 및 외빈들이 피켓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경기신용보증재단)
이제 청년기에 접어든 경기신보는 코로나19 팬데믹 종식 이후에도 지속되는 경기 불황 속에서 경기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구원투수로 더 빠르게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19일 경기신보는 수원시 영통구 경기융합타운 내 본점 3층 강당에서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경기신보는 지난 2월 24일 전국 지역신용보증재단 최초로 누적 보증공급 60조원을 달성했다. 지난 2024년 50조원 돌파 이후 2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도움이 필요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물이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2년간 경기신보의 10조원 규모 보증공급을 통해 경기도 내에서는 7조 9710억원에 달하는 생산유발효과와 2만 9107명 고용창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경기신용보증재단)
최근에는 단순한 보증 지원을 넘어 금융과 경영지원을 연계한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하며 지원의 폭을 넓히고 있다.

특히 중·저신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경영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보증과 컨설팅을 결합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2024년 도입 이후 기업의 경영 안정과 사업 지속성 제고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컨설팅을 수반한 보증은 일반 보증 대비 부실 발생 비율이 최대 2.58%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신보는 이번 창립 30주년을 계기로 지난 성과를 되돌아보는 데 그치지 않고, AI 전환과 데이터 기반 운영 등 내부 혁신을 통해 금융지원 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최근 중동 정세 악화에 따라 유가와 환율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는 만큼, 경기도와 함께 ‘중동 위기 대응 특별경영자금’을 준비해 선제적 위기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이지원’ 등 비대면 신청 채널을 통해 ‘경기도 소상공인 지원자금’ 등 다양한 정책보증상품 지원하여 고객이 보다 쉽고 빠르게 보증 지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신청 절차와 이용 편의성도 지속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경기신보가 걸어온 지난 30년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켜주고 키워주며, 내일을 열어준 희망의 사다리 역할과 담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수많은 이들에게 보증이라는 기회의 사다리 역할을 해온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경기신보는 단순히 보증만 지원하는 기관을 넘어 사업성공에 필요한 경영 컨설팅과 솔루션은 물론, 경영정보와 교육을 제공하는 종합금융서비스기관으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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