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종합특검, '尹 내란' 핵심 증인 곽종근 前사령관 참고인 조사

사회

뉴스1,

2026년 3월 22일, 오후 12:32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헌법재판소 제공) 2025.2.6 © 뉴스1

2차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이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특검팀은 지난주 곽 전 사령관을 경기 과천 특검 사무실로 불러 조사했다.

조사에서 특검팀은 곽 전 사령관을 상대로 12·3 비상계엄 선포 전후 상황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 사항, 당시 역할 분담 등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곽 전 사령관은 국회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형사 재판에 나와 12·3 비상계엄 당시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국회에서 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취지의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한 인물이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 재판부는 곽 전 사령관의 진술이 일관되고 직접 경험하지 않았다면 진술할 수 없을 정도로 구체적이라면서 윤 전 대통령이 해당 지시를 내린 사실을 인정했다.

1심은 "곽 전 사령관은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기소돼 재판받고 있고, 이 사건 피고인들이나 공동피고인들이 혐의를 부인하는 상황에서 불리한 진술을 위증죄로 처벌될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허위로 할 동기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후 특검팀은 이르면 이번 주부터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등 군 관련자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합동참모본부의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관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 특검팀은 '1호 인지 사건'으로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비롯해 정진팔 전 차장, 강동길 전 군사지원본부장, 이승오 전 작전본부장 등 군 주요 인사들을 입건한 상태다.

이들은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군이 국회에 투입되는 상황을 지켜보고도 계엄사령부를 구성하는 데 동조해 내란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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