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발생한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참사 대책위 및 유족 대표들이 23일 대전 대덕구 문평동 소재 안전공업 주식회사 화재 참사 현장을 둘러보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양 공동대표는 “아리셀 참사 때 유해를 제대로 찾지 못한 유가족이 아직도 계신다”며 “안전공업 희생자 유족들을 만나 반드시 가족의 유해를 온전히 찾으시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족분도 수긍하시고, 여러 사안을 물어보시기도 하며 고마움을 전했다”며 “가족을 잃은 유족들이 조금의 후회도 남지 않도록 정부와 관계기관은 반드시 사건 수습과 원인 규명을 확실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리셀 참사로 딸을 잃은 이순희(56) 씨는 “뉴스에 나온 사진과 영상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찾아왔다. 직접 보니 아리셀 참사 현장과 너무나 닮아 있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필요하신 것이 있으면 적극 돕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2018년 태안화력발전소 사고로 숨진 고(故) 김용균 노동자의 어머니 김미숙씨도 대전을 찾아 피해 유가족을 위로한 뒤 사고 현장을 찾았다. 김씨는 “우리나라의 안전수준이 얼마나 낙후되어 있는지 아무리 강조해도 바뀌지 않는 현실을 마주하고 있는 것 같다”며 “죽지 않아도 될 사람들이 너무나 참담하고 허망하게 희생됐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지난 20일 안전공업에서 발생한 대형화재로 현장에 있던 근로자 14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치는 등 7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