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클립아트코리아)
식당에서 우는 아이를 둘러싼 민폐 논란이 불거졌다.
21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식당에 아기 데리고 오는 부모, 민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 씨는 "밥 먹으러 갔다가 스트레스 제대로 받았다. 옆 테이블에서 아기가 밥 먹는 내내 울더라. 한두 번이 아니었다. 부모는 달래긴 하는데 솔직히 말해서 주변 사람 입장에서는 밥 먹는 건지 소음을 듣는 건지 모를 지경이었다. 귀가 먹먹할 정도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감정 조절도 못 하는 아기를 굳이 식당에 데리고 오는 게 괜찮은지 궁금하다. 애 키우다 보면 어쩔 수 없는 일인가"라며 의견을 물었다.
그러면서 "나는 솔직히 부모 입장도 이해는 되는데 주변 사람들 배려도 있어야 한다고 본다"라고 털어놨다.
해당 글에는 총 1399명이 참여한 투표 결과도 함께 공개됐다. 이 가운데 75.3%(1064표·복수 응답)는 '이해한다'고 답했으며, 24.7%(349표)가 '민폐다'라고 응답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대다수는 "집에서 들리는 층간소음도 아니고 밥 잠깐 먹으면서 아기 우는 소리도 본인이 손해 보는 거라고 못 참는 좁은 마음이 문제다", "그게 싫으면 노키즈존 가야 한다", "아이들은 어떤 날에는 잘 먹고 어떤 날은 난리 치는데 부모가 어찌 알겠나"라며 부모 입장을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는 "데리고 나가서 달랬으면 좋겠다. 우리는 1명씩 나눠서 먹는다", "부모가 어떻게든 해보려고 하면 이해하지만 방치하면 화난다", "나는 애가 둘인데 사실 좀 민폐이긴 하다. 다들 이해해 주면 너무 감사할 따름", "밥 먹는 내내 그러면 짜증 난다"라는 답변도 있었다.
rong@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