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3대 산유국 '기름 도둑' 들끓는다…"기름 한 방울 안 나는 한국은?"[영상]

사회

뉴스1,

2026년 3월 26일, 오전 05:00

페이스북 @Screengrab

국제유가 변동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말레이시아에서 보조금 연료를 둘러싼 편법 사례가 포착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수급 압박이 커질 경우 국내에서도 유사한 일이 벌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최근 말레이시아의 한 주유소에서 차량 대신 통에 기름을 받아 가는 황당한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SBS 보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의 한 주유소에서 남녀가 차량 트렁크를 연 채 기름을 주입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영상에선 이들 남녀가 차량의 뒤쪽 주유구에 주유하는 듯 보이기도 했지만, 실제로는 트렁크 안에 놓인 별도의 통에 휘발유를 담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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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정부가 자국민을 위해 지원하는 보조금 연료를 규정 이상으로 확보하기 위해 이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차량 연료탱크가 아닌 외부 용기에 기름을 담는 행위는 안전 문제뿐 아니라 제도 취지를 훼손하는 행위라는 지적이 나온다.

영상이 확산되자 "동남아 3대 산유국에서도 기름 도둑이? 말레이시아도 이런데 우리나라는 대체 어떻게 되는 거냐?", "보조금으로 장난하는 건 아세안 경제 선진국도 똑같구나", "이 영상 하나로 기름 대란이 멀지 않았다는 사실이 느껴진다" 등 반응이 이어졌다.

외신에 따르면 현지 당국은 신고를 접수한 뒤 조사에 착수했으며 "보조금 연료의 외부 유출을 막기 위해 구매 제한과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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