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종량제 봉투 1개월 이상 비축..사재기 자제해야"

사회

이데일리,

2026년 3월 26일, 오후 04:27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내 쓰레기 종량제 봉투 재고가 1개월 이상 사용 가능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중동 상황에 따른 비닐과 플라스틱 원료가 되는 나프타 등 석유화학 제품 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24일 서울시내 한 마트에 종량제봉투가 걸려 있다. 종량제봉투를 판매하는 종량제닷컴은 홈페이지를 통해 종량제봉투 제작 및 수급, 입고 일정이 원할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26일 경기도는 중동 지역 분쟁 여파로 발생한 쓰레기 종량제 봉투 사재기 현상을 누그러트리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알리며 도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경기도가 파악한 도내 종량제 봉투 재고는 3700만장 이상이다. 여기에 도내 2만 8000여 판매소가 보유한 자체 재고까지 합산하면 실제 유통 가능 물량은 1개월 이상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존 계약된 제작업체들을 통해 봉투 생산이 중단 없이 지속되고 있어 단기간 내에 공급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것이 경기도의 설명이다.

경기도는 일부 지역에서 발생하는 품귀 현상의 원인을 원료 부족이 아닌 ‘심리적 요인에 의한 사재기’로 진단했다. 필요 이상의 구매가 특정 시점에 집중될 경우 실제 생산 및 공급 여건과는 무관하게 현장에서 체감하는 부족 현상이 가중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도는 시군별로 발생할 수 있는 일시적인 재고 편차를 해결하기 위해 제작업체와 물량이 부족한 시군을 잇는 실시간 공급망을 구축해 도 전역의 수급 균형을 맞출 계획이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계속해서 추가 생산 물량을 확보해 수급 불안 요인을 완전히 차단하겠다”며 “도민 여러분께서는 과도한 불안감으로 인한 사재기를 자제하고, 평소처럼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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