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의원 "인하대, 인천 발전 주도 위해 인재 양성해야"

사회

이데일리,

2026년 3월 26일, 오후 05:42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6일 “인천의 발전을 위해 인하대가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찬대 의원이 2일 인하대 대강당에서 출판기념회를 하고 있다. (사진 = 박찬대 의원 제공)
박 의원은 이날 모교인 인하대 대강당에서 ‘인하와 인천’을 주제로 초청 강연을 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하대 경영학과 84학번이다.

◇“인천, AI거점 돼야”

박 의원은 “인하대는 하와이로 이민을 갔던 교포들이 돈을 모아 대학을 지으라고 보내줘 건립됐다”며 “국립대로 1954년 개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명인)하와이에서 하자는 한문으로 짊어질 화(荷)자를 쓴다”며 “이 때문에 송영길 전 인천시장이 어느 자리에서 인하대를 인천을 짊어질 대학이라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또 “인천의 거점대학으로 인천 발전을 주도하기 위해 인재를 양성하고 확대·재생산하며 경쟁력을 키우는 있는 곳이 인하대”라고 말했다.

그는 “이달 초 출판기념회에서 저서 G3코리아 인천의 힘을 소개했다”며 “한국은 미국(G1, 세계 1위), 중국(G2)에 이어 G3 자리를 놓고 경쟁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어 “인천이 잘 돼야 대한민국이 G3가 될 수 있다”며 ‘A(인공지능)·B(바이오)·C(콘텐츠)+E(에너지)’ 전략을 소개했다.

박 의원은 “인공지능(AI) 발전을 인천에서 할수 있다”며 “인천은 물류로 성장했다. 물류에 AI를 도입하면 AI 거점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천의 특성에 강점을 세워가는 것이다.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며 “주도적인 역할을 인하대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인하대에 아태물류학과, 물류대학원이 있다”며 “인천의 물류 특성을 가미해 피지컬 AI로 인천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다. 연구, 지식 제공, 인재 공급 역할을 인하대가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찬대 의원이 26일 인하대 대강당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 = 유튜브 박찬대 채널 영상 캡처)
◇대장동 사건 반박, 이 대통령과 가까워져



박 의원은 인천의 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해 인천으로 바이오 과학기술연구원이 들어오고 유니콘 기업을 길러내기 위해 바이오사이언스파크를 조성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문화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해 남동구 문학경기장에 콘텐츠 집적시설을 구축하는 방안도 소개했다. 인천 앞바다의 바람을 이용한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해 에너지 자치도시를 만들고 수도권 에너지 공급, 해상풍력사업 모델 해외 수출도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인천의 미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것과 같다”며 “거기서 중요한 인재 양성은 인하대 등 인천의 거점 대학이 역할을 해야 한다”고 표명했다.

박 의원은 “인천에서 태어나고 자라고 인하대의 장학혜택 받아 어려움 속에서 공부했다”며 “저는 인천의 미래를 열어가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정치 기회가 있을 수 있지만 결국 저의 목적은 국민의 삶을 바꾸는 것”이라며 “현장에서 국민의 삶이 나아져야 효능감 있는 정치로 인정받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강연에서 2009년 5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정치활동에 참여하게 된 과정을 소개했다. 노 전 대통령의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다’라는 말을 새겨들은 박 의원은 2012년 민주당에 입당해 19대 총선 인천 남구을선거구에 출마하는 등 정치적 도전에 나서 인천 연수갑에서 3선을 하게 됐다.

박 의원은 “2016년 총선에서 214표 차로 초선 의원에 당선됐다”며 “이로 인해 민주당은 국회에서 123석이 됐고 122석인 국민의힘에 앞서 제1당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제1당의 힘으로 그해 12월 국정농단을 일으킨 박근혜에 대해 국회 탄핵안을 올리고 가결돼 박근혜를 탄핵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2021년 이재명 대통령 후보 캠프에 합류해 각종 토론회 등에서 대장동 사건을 반박하며 이재명 후보와 가까워지게 된 사연과 이 후보가 낙선했다가 민주당 당대표로 선출되고 대통령 당선까지 이루는 과정에 함께한 것을 소개했다. 또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와 대통령 탄핵, 파면까지 가는 과정의 험난함을 설명했다.

박 의원은 “시민 빛의 혁명으로 다시 민주주의가 자리 잡고 있다”며 “민주주의는 한 번에 완성되지 않는다. 민주주의가 흔들리면 경제, 안보 모두가 흔들린다”고 말했다. 이어 “깨어 있는 시민이 매순간 민주주의가 어디로 가고 있는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의원은 최근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로 공천됐고 인천지역 곳곳을 다니며 시민과의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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