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희 제14대 원장(사진 제공=한국교육과정평가원)
김 신임 원장은 1966년 경남 사천 출신으로 진주 삼현여고와 한양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뉴욕대에서 경제학 석사를, 컬럼비아대에서 교육경제학 박사학위를 각각 받았다.
1994년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한 김 신임 원장은 교육부에서 학부모지원과장·교원정책과장·홍보담당관·대변인·정책기획관·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이어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기획조정관, 지방시대위원회 인재 양성 전문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한경국립대 산학협력단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난 대선 직후에는 국정기획위원회 사회 2분과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이번 14대 평가원장 선임은 전임자인 오승걸 평가원장이 수능 ‘불영어’ 논란으로 사퇴한 데 따른 것이다. 2018학년도부터 절대평가로 전환한 수능 영어는 2026학년도 수능에서 1등급 비율이 가장 낮았다.
오 전 원장은 예상을 뛰어넘는 영어 난이도로 논란이 이어지자 결국 “영어 영역의 출제가 절대평가 취지에 부합하지 못해 수험생·학부모께 심려를 끼쳐 드리고 입시에 혼란을 야기한 점에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퇴했다.
교육계 관계자는 이번 평가원장 선임에 대해 “수능 출제 오류뿐만 아니라 난이도 조절도 향후 평가원장의 중요 책무가 됐다”며 “이런 상황에서 교육부에서 기조실장까지 지내는 등 정책 대응력이 탁월한 인사를 평가원장으로 선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