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서울시의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추가된 인정전 꽃살문 손수건(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서울의 매력을 살린 답례품으로 고향사랑기부금제 참여자들의 기부를 이끌어 왔다고 밝혔다. 지난해 서울에 접수된 기부는 총 2501건, 기부금은 2억 1100만원에 달한다. 기부참여자들에게는 서울 어디서든 쓸 수 있는 서울사랑상품권과 경복궁 자경전의 꽃담 문양을 담아낸 스카프, 경복궁의 이름을 활용한 경복궁 쌀 등이 답례품으로 제공됐다. 지난해에는 노리개와 백자의 모양을 재해석한 방향제 3종이 ‘감성형 답례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올해는 △청화린넨 미니백 △창덕궁 인정전 꽃살문 손수건 △한지가죽 반닫이 카드지갑 등 8종이 새로 추가돼 답례품이 29종으로 늘어났다. 청화린넨 미니백은 작고 가벼운 재질이어서 짧은 나들이에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인정전 꽃살문 손수건은 창덕궁의 전통 문양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 디자인이 특징이다. 한지가죽 반닫이 카드지갑은 전통 한지 소재와 가죽을 결합해 일상에서 부담 없이 쓸 수 있는 실용품으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부서별 수요 조사와 시민 선호도를 반영해 답례품을 엄선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매일 꺼내 쓸 수 있는 생활밀착형 상품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아울러 답례품 확충과 함께 기부금 활용 사업도 성과를 내고 있다. 일반기금사업으로 추진된 ‘지역상생 중장년층 창업지원 사업’은 서울 거주 40~65세 약 20명을 대상으로 전문가 컨설팅과 교육, 판로 지원을 제공했다. ‘온기창고 다채로움 프로젝트’로 취약계층 2240명에게 농·수산물 신선식품과 지방 특산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지정기부 사업인 ‘고향사랑 인재육성 장학지원’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2월까지 모금이 진행된다. 이 사업은 서울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지방 출신 저소득 학생 중 학업 성취도가 우수한 이들에게 학기별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시스템 누리집이나 전국 농협 지점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부자가 서울의 문화적 가치를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답례품을 지속 발굴할 것”이라며 “기부금이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