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에 '피지컬 AI 확산센터' 조성, 제조·물류기업 혁신 기대

사회

이데일리,

2026년 3월 27일, 오전 10:51

[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휴머노이드와 협동로봇 등 경기도내 제조·물류기업에 ‘피지컬 AI’ 실제 적용을 돕는 시설이 시흥시에 들어선다.

[AI DALL-E3가 생성한 이미지]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시흥시 정왕동에 전용면적 838㎡ 규모 ‘피지컬 AI 확산센터’를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27일까지 진행된 피지컬 AI 확산센터 입지 공모 결과에 산업단지 집적도와 기업 수요, 입지 여건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시흥시를 최종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이 센터는 로봇과 AI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실증 거점으로 운영된다. 기업이 단독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로봇 장비와 GPU 기반 학습 환경을 공공이 제공함으로써 피지컬 AI 도입 부담을 낮추고, 기술 검증부터 현장 적용까지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돕는다.

센터에는 휴머노이드, 협동로봇, 자율이동로봇 등 물리적 환경에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AI 장비가 도입된다. 경기도는 로봇 학습과 시뮬레이션, 현장 투입까지 연계되는 통합 인프라를 마련하고, 제조공정 특화 실증 환경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수요기업 대상 컨설팅과 교육, 실증 과제 지원도 병행한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10일 ‘경기도 피지컬 AI 비전 선포식’을 통해 ‘사람 중심 피지컬 AI’ 비전을 제시하고 경기도 전역을 실증 공간으로 확장한다고 밝힌 바 있다.

도는 시흥 확산센터를 기반으로 실증 데이터를 축적하고 기업 참여를 확대해 피지컬 AI 산업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개소한 성남 ‘경기도 피지컬 AI 랩’과 연계한 교육과 컨설팅 기능도 강화한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피지컬 AI는 기술 자체보다 현장 적용과 확산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분야”라며 “시흥 피지컬 AI 확산센터를 시작으로 경기도 전역에 피지컬 AI를 확대해 빠른 AI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산업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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