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탄소국경세 대응…기후부, 기업 찾아 1대1 지원 시작

사회

뉴스1,

2026년 3월 29일, 오후 12:00

오일영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에너지정책실장 (대한상공회의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0.13 © 뉴스1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유럽연합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에 대응해 국내 수출기업 지원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기후부는 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의 1대1 상담 지원을 통해 탄소 배출량 산정과 검증, 보고 등 제도 이행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한다. 이를 위해 4월 26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탄소국경조정제도는 수출 제품의 탄소 배출량을 산정·검증해 유럽연합 수입업자에게 제출해야 하는 제도로, 내년부터는 배출량에 상응하는 인증서 구매 의무도 발생한다. 기업 입장에서는 추가 비용 부담이 생길 수 있다.

올해 적용 대상은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비료, 수소, 전력 등 6개 품목이며, 2028년부터는 산업용 기계와 자동차, 가전 등 하류 산업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기후부는 한국환경공단을 통해 100개 사업장을 선정해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 배출량 산정과 검증 대응, 교육, 사업장별 안내서까지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중소·중견기업 중심이었지만 올해부터는 대기업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오일영 기후부 기후에너지정책실장은 "탄소국경조정제도 시행으로 기업 부담이 커질 수 있다"며 "수출 경쟁력 유지를 위해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ace@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