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치기를 해?"…싼 기름 찾아간 주유소, 흉기 꺼내든 30대

사회

이데일리,

2026년 3월 30일, 오후 02:20

[이데일리 염정인 기자] 서울 영등포구의 한 주유소에서 새치기를 한 차주에게 화가 나 흉기를 꺼내 든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해당 주유소는 이란 전쟁 여파로 기름값이 치솟은 가운데 비교적 가격이 싸다고 알려진 곳이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중동 전쟁 여파로 국내 기름값이 가파르게 오르며 '리터당 2000원 시대' 진입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29일 서울 서초구 만남의광장 주유소가 텅 비어 있는 모습이다. (사진=방인권 기자)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A씨는 전날 오후 3시 30분께 서울 영등포구 도림동의 한 주유소에서 자신이 서 있던 줄에 끼어든 차량을 몰던 B씨를 상대로 흉기를 꺼내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A씨가 꺼내든 흉기는 캠핑용 도구로 평소 차량에 보관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전쟁 여파로 고유가 흐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 주유소는 일대에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고 알려져 손님이 몰린 곳으로 파악됐다.

또한 범행 당시 A씨는 술을 마시거나 약물을 투약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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