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결혼식장 (사진=뉴스1)
결혼비용은 결혼식장 계약금액과 스튜디오 촬영, 드레스, 메이크업 등 이른바 ‘스드메’ 패키지 계약금액 등을 합산한 금액을 뜻한다.
전국 평균 결혼비용을 세부 항목별 보면 결혼식장 대관료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지난달 대관료 중간 가격은 350만원으로, 지난해 12월 대비로 16.7% 올랐다. 대관료는 모든 지역에서 오른 가운데, 광주는 10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두 배 이상 급등했다.
결혼식장 식사 형태로는 ‘코스식’이 평균 11만9000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뷔페식’은 6만2000원, ‘한상차림’은 5만5000원이었다.
코스식 1인 식대가 비슷하더라도 최소 보증인원에 따라 지역별로 총 식대는 크게 차이 났다.
서울 등 5개 지역의 평균 최소 보증인원은 224명에 달했지만, 부산 등 4개 지역의 최소 보증인원은 102명 수준이었다.
이에 따라 비슷한 1인당 식대에도 총비용은 최대 6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의 L호텔의 경우 1인당 식대는 12만원에 최소보증인원은 300명으로 최종 식대 총액은 36500만원이었다.
반면 부산 P호텔은 1인당 식대는 12만5000원이지만, 최소보증인원이 50명으로 적어 최종 식대는 625만원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1인당 식대가 저렴하더라도 대규모 보증인원을 필수 조건으로 설정하는 예식홀이 있다”며 “최소 보증인원까지 고려해 예산을 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지난 6일 만 25~44세 미혼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혼자금 준비’ 설문조사 결과, 결혼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결혼 자금 마련을 위한 방법으로 ‘대출 활용’을 선택한 응답이 32%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결혼 규모 및 주거 조건 조정’(18%) ‘준비 기간 연장’(12%) 순으로 나타났다. ‘결혼 포기 혹은 비혼 고려’를 선택한 응답은 8%에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