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李대통령 허위사실 유포' 전한길 내일 추가소환

사회

이데일리,

2026년 3월 31일, 오후 05:46

[이데일리 염정인 기자] 경찰이 이재명 대통령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한국사 강사 출신 보수 유튜버 전한길(55)씨를 상대로 3차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 씨가 지난달 27일 오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고발한 '부장선거 주장' 관련 혐의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동작경찰서에 출석하기 전 취재진 앞에서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다음 달 1일 오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를 받는 전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31일 밝혔다. 경찰이 전씨를 소환한 것은 지난달 12일, 27일에 이어 세 번째다.

경찰은 이번 조사를 통해 전씨가 제기한 이 대통령의 ‘해외 비자금 의혹’과 이 대표의 ‘하버드대 졸업 위조설’ 등을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전씨가 이 대통령과 김현지 청와대제1부속실장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취지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또한 이 대표도 지난달 2일 전씨가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올해 1월 30일 전씨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준석처럼 부정선거를 음모론이라고 말하는 인간은 본인이 부정선거로 당선됐다는 증거가 아니냐”는 식의 발언을 하면서다.

전씨와 관련한 고발·고소 사건은 현재까지 총 8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씨는 지난 1·2차 조사를 위해 서울 동작경찰서 별관에 출석하며 자신의 혐의를 거듭 부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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