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 날씨를 보인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윤중로 벚꽃길에서 시민들이 활짝 핀 벚꽃을 즐기고 있다. 서울을 대표하는 '여의도 봄꽃축제'는 다음 달 3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 2026.3.31 © 뉴스1 김민지 기자
수요일인 4월 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고, 수도권과 충청 일부를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다시 높아지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일교차는 크게 벌어질 전망이다.
31일 기상청과 기후에너지환경부 등에 따르면 1일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 북부·경기 남부·세종·충북에서 '나쁨',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잔류 및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와 기류 수렴으로 축적된 가운데, 낮부터 서풍을 따라 오염물질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수도권·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아지는 흐름이다.
비는 1일 새벽 경남 서부와 제주에서 시작돼, 오후에는 강원도와 충남권 남동부, 충북, 전라 동부, 경상권으로 확대되겠다. 제주는 5~20㎜, 강원도와 경상권은 5~10㎜, 충북과 전라 동부는 5㎜ 미만의 강수가 예상된다. 밤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하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제주는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반적으로 구름이 많겠다.
안개도 변수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 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강원 산지에는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12도, 낮 최고기온은 14~18도로 예보돼 평년(최저 0~8도, 최고 13~17도)을 웃돌겠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져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해상과 해안가도 변수다. 동해안에는 오후까지 너울성 파도가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고, 제주 남쪽 먼바다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ac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