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부천 원미경찰서와 숨진 유치원 교사 A(24)씨 유족 등에 따르면 부천교육지원청은 전날 사문서위조 의혹 등을 받는 부천의 사립유치원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사진=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공)
앞서 A 씨는 지난 1월 27일 B형 독감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휴가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 채 같은 달 30일까지 근무를 이어갔다.
이후 발열과 구토 증상이 악화해 같은 날 조퇴했고 입원 치료를 받던 중 2월 14일 패혈성 쇼크로 숨졌다. 독감 판정 이후 A 씨는 체온이 39.8도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유치원 측은 A씨가 숨지기 나흘 전인 2월 10일, 교육지원청에 사직 처리를 요청해 사직일을 2월 12일로 처리했다.
유족 측은 “딸이 병원에 입원해 있던 상황에서 사직서를 작성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4월 1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내일(4월 1일) 유족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며 “이후 유치원 관계자들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입건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