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투자 위축 등 경기 침체 상황에서 전국 창업기업 평균 매출액의 2배를 뛰어넘는 수치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경과원이 운영 중인 경기창업혁신공간에서 창업기업 관계자들이 미팅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4억 6500만원으로, 같은 기간 전국 창업기업 평균 매출액 2억 3000만원의 두 배를 웃돌았다.
일자리 창출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입주기업 전체 종사자 수는 2015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1684명 대비 19.7% 늘었다. 신규 고용은 638명으로 집계됐다.
기술 경쟁력 역시 강화됐다. 입주기업은 698건의 지식재산권과 인증을 확보해 기업당 평균 1.39건을 기록했다. 이중 창업 3년 미만 기업 비중은 53.2%로 초기 기업 중심의 기술 확보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첨단산업으로 업종 변화도 눈여겨볼 만하다. 인공지능(AI), 데이터, 네트워크 등 신산업 분야 기업이 320개사로 전체의 63%를 차지하면서다.
경과원은 이 같은 성과의 배경으로 경기창업혁신공간 조성 정책을 지목했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창업 거점을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하는 ‘판교+20’ 전략을 추진해 왔다. 제2판교 경기스타트업브릿지와 권역별 창업혁신공간을 연계해 창업 기반을 확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올해 3월 수원에 ‘남부권 경기창업혁신공간’을 새롭게 조성했다. 해당 공간은 창업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최대 70개사가 입주할 수 있는 규모로, 사업화 지원과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연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회의실과 휴게공간, IR룸 등 공유 인프라와 80명 이상 수용 가능한 24시간 코워킹 공간도 운영하고 있다.
경과원은 앞으로 입주기업의 성장 단계와 산업 특성에 맞춘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업 간 협업과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창업혁신공간이 입주기업 성장 기반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판교+20과 연계한 현장 중심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이 경기도 경제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