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제재' 유튜버 엄태웅, 특수폭행·탈세 혐의 긴급체포[only 이데일리]

사회

이데일리,

2026년 4월 02일, 오후 05:23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구독자 50만명을 보유한 ‘사적제재’ 유튜브 채널 운영자 엄태웅씨가 특수폭행 및 탈세 목적 대포통장 이용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사진=엄태웅 유튜브 캡처)
2일 법조계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지난 1일 오전 엄씨의 주거지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체포 직후 엄씨의 사무실과 스튜디오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다.

엄씨는 다른 유튜버를 상해한 혐의와 협박, 보복하고 ‘엑셀방송’ 관련 수익에 대한 탈세를 목적으로 대포통장을 이용한 혐의를 받는다. 엑셀방송은 동영상 플랫폼에서 진행되는 후원 경쟁 방송으로 거액의 수익이 오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찰은 엄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엄씨는 앞서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 가해자 신모씨 일당을 상대로 3억원을 갈취한 혐의(공갈)로 구속 기소돼 현재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엄씨는 현재 보석으로 석방된 상태에서 이번 혐의를 받게 됐다.

보석 중 추가 혐의로 긴급체포된 만큼 새 사건 구속영장이 발부될 경우 기존 사건 재판부가 별도로 보석 취소를 결정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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