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GTX-C 공사비 협의 타결 '환영'…4월 공사 시작

사회

이데일리,

2026년 4월 02일, 오후 04:07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실제 착공을 본격 추진한다.

경기 의정부시는 2일 오후 입장 자료를 내고 “시민들의 염원이었던 GTX C노선 사업이 대한상사중재원 중재 결과에 따라 착공을 위한 기반이 마련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GTX C노선은 2024년 1월 의정부시에서 착공기념식을 개최했지만 건설물가 상승에 따른 민간사업자의 공사비 조정 문제 등으로 실제 착공이 지연돼 왔다.

정부와 사업자는 공사비 증액 여부를 상사 중재를 통해 해결하기로 하고 협의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총사업비 조정 방향이 마련되면서 사업 추진이 가능한 여건이 갖춰졌다.

사업시행자는 4월 말부터 지장물 이설과 펜스 설치 등 공사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열린 GTX-C 조속 착공 촉구 시민 결의대회.(사진=의정부시)
그동안 의정부시민들은 착공 지연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정부 부처와 민간사업자 간 협의를 통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기를 바라는 의견을 제시해 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의정부 시민들이 모여 GTX C노선의 조속한 착공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기도 했다.

GTX C노선은 경기 양주 덕정에서 수원을 연결하는 수도권 핵심 광역교통망이다. 시는 개통 시 의정부를 포함한 경기북부의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광역급행철도 도입에 따른 교통 접근성 향상과 유동인구 증가를 바탕으로 역세권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현재 추진 중인 의정부역세권 개발사업과 의정부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에도 탄력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GTX C사업은 시민들의 숙원사업인 만큼 이번 중재 결과와 착공 준비는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의정부역세권 개발사업과 연계를 통해 지역 발전 기반을 차질 없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 덕정역에서 수원역까지 총 86.46㎞를 잇는 GTX C노선이 개통하면 양주 덕정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또 수원에서 삼성역까지 걸리는 시간이 각각 20분대로 획기적으로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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