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6월 지방선거의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있다. (사진=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선거캠프)
당초 정 교육감은 교육감직을 최대한 수행한 뒤 예비후보에 등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교육감직을 유지하면서 선거인단 모집 홍보 활동 등을 할 수 없어 예비후보 등록 시기를 계획보다 앞당겼다.
정 교육감은 이날 ‘서울 학생 진로·진학 지원 종합계획’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예정보다 빨리 민주진보 단일화 일정이 잡혀서 아쉽다”며 “시민이 맡겨준 책무를 성실히 한 후에 등록하고 싶었는데 여러 사정 때문에 예정보다 일찍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교육감 예비후보 신분이 된 정 교육감은 지난 2024년 10월 17일 취임해 약 1년 반의 임기를 소화했다. 그는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 “학교와 지역이 함께 가야 한다는 믿음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전역을 돌며 협력의 기반을 하나씩 쌓아왔다”며 교육감으로서 활동한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1년 6개월은 변화의 시동을 건 시기였고 다음 4년 동안 그 변화를 완성하겠다”며 “아이 한 명 한 명의 배움을 끝까지 책임지는 교육, 교사가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 이 세 가지를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정 교육감은 서울 진보진영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 기구인 ‘2026 서울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화 추진위원회’(추진위)에도 이미 단일화 경선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다. 정 교육감은 △강민정 전 국회의원 △강신만 전 서울시교육청 혁신미래교육추진위원장 △김현철 서울교육자치시민연대회의 대표 △이을재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위원장 △한만중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 등과 단일화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추진위는 오는 12일 시민참여단 모집을 마감하고 이달 17~18일에 1차 선거인단 투표, 23일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결선투표 직후 당선자를 발표하되 1차 투표 결과 과반수 이상의 득표를 받은 후보자가 나오면 결선투표 없이 단일화 후보를 확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