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드 갈무리)
서울 강남의 한 복권 판매점에 붙은 휴무 안내문이 시민들의 마음을 울렸다.
1일 소셜미디어 스레드에는 "15년 동안 지나다니면서 가끔 복권 구입하는 집"이라는 글과 함께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복권 판매점 앞에 붙은 안내문 사진이 올라왔다.
휴무를 알리는 안내문에는 "어머님께서 새벽에 심장마비로 쓰러지셔서 위중하시다. 기도 부탁드린다"라고 적혀 있다.
특히 안내문 주변에는 시민들이 남긴 응원의 메시지가 빼곡히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일어나시길 기도할게요" "부디 깨어나시길" "저번 주에 인사드렸는데 빠른 쾌차 기원한다" "아무 일 없이 건강하시길" 등 따뜻한 글들이 이어졌다.
글쓴이는 "늘 복권을 사면 할머니께서 인자하게 '당첨되세요~'라고 인사를 해주셨다. 진짜 당첨될 것 같은 기분이 느껴지는 진심이 담겨 있는 따뜻한 말투였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안타깝게도 일주일 전쯤 할머니께서 심장마비로 쓰러지셨다고 문을 닫았는데 많은 분이 응원의 메시지를 써두신 걸 봤다. 아마 그 진심 어린 따뜻한 말을 나만 느낀 것은 아니었을 터. 꼭 쾌차하셔서 '당첨되세요~' 하는 목소리를 다시 들었으면 좋겠다. 다른 분들 로또 당첨 많이 되게 해주셨으니 그 운을 되돌려 받으시길"이라고 기원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도 한마음으로 쾌유를 기원했다. 이들은 "세상엔 참 따뜻한 사람이 많아 훈훈하다. 이런 소식 전하는 사람의 마음도 고맙다", "주민들의 따뜻한 메시지를 병상에 계신 어머니가 보시면 얼마나 좋아하실까. 회복에 긍정적인 작용을 했으면 좋겠다", "기도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 꼭 다시 일어나시길 저도 기도드린다"라며 진심 어린 반응을 보였다.
rong@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