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업안전협회가 주관한 K-SAFETY FUTURE FORUM이 2일 서울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200여명이 넘는 기업 안전책임자를 포함한 관련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안전보건공시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임무송 협회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대한산업안전협회)
대한산업안전협회가 주관한 ‘K-SAFETY FUTURE FORUM’이 2일 서울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200여명이 넘는 기업 안전책임자를 포함한 관련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안전보건공시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행사는 개회사와 축사, 발제,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임무송 대한산업안전협회장이 개회사를 했다. 이어 안전보건공시제를 발의한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영상 축사를, 권태성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이영순 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이 축사를 했다.
임정훈 산업안전 칼럼니스트는 안전보건공시제도의 개념과 도입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안전을 ‘말하는’ 시대에서 ‘증명하는’ 시대로 전환되고 있다”며 “데이터 기반 공개를 통해 기업의 자율적 안전관리 개선을 유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안전보건공시제는 기업의 안전보건 관리 현황을 외부에 공개하도록 해 산업재해 예방과 기업 책임 강화를 유도하는 제도다.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과 공공기관이 산업재해 발생 현황과 안전보건관리 수준을 정기적으로 공시하는 것이 핵심이다.
공시 항목에는 ▲사망사고 및 재해율 등 산업재해 발생 현황 ▲안전보건관리체계 및 조직 운영 ▲안전보건 투자 규모 ▲전년도 활동 실적과 향후 계획 ▲재해 발생 시 대응 및 재발방지 대책 등이 포함된다.
이 제도는 기존 ‘명단 공표’ 중심의 사후적 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 공개를 통해 기업의 자율적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됐다. 기업이 안전보건을 단순한 법 준수가 아닌 경영 핵심 요소로 인식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 공시 항목은 사고 통계를 넘어 위험요인 관리, 안전교육, 조직 운영 등 기업의 실질적인 안전관리 수준을 보여주는 정량·정성 지표로 구성된다.
해당 제도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을 근거로 도입이 추진되고 있으며, 대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초기에는 상시 근로자 50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우선 적용하고, 이후 300인 이상 사업장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정부는 8월 1일 시행을 목표로 제도 도입을 준비 중이다.
두번째 발제를 맡은 강충호 ESG코리아 정책연구원장은 공시 데이터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간 연계성을 강조했다.
강 원장은 “ESG 공시는 공시·평가·개선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통해 기업 경영을 변화시키는 메커니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산업재해율, 사망자 수, 안전 투자 등 안전보건 지표는 ESG 평가의 핵심 요소로 반영되며, 투자와 금융 조건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패널토론에서는 제도 도입에 따른 실무 대응 방안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공시제도가 형식적 보고에 그치지 않고 현장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편 이날 행사하는 고용노동부 산업안전과 실무자가 참석해 기업 안전책임자 문의 사항에 직접 답하는 등 소통을 이어가 눈길을 모았다.
대한산업안전협회가 주관한 K-SAFETY 퓨처포럼'에는 기업 안전책임자 200여명이 모여 안전보건공시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사진제공=대한산업안전협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