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수당 선배 100명, 취업 길잡이 된다…서울시 멘토단 확대 운영

사회

이데일리,

2026년 4월 06일, 오전 06:12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서울시 청년수당을 받으며 취업·창업에 성공한 선배 청년 100명이 올해 후배들의 멘토로 나선다. 이들은 지원을 받던 수혜자에서 경험을 나눠주는 조언자로 역할을 바꿔서 청년수당의 선순환을 이끌게 된다.

청년수당 멘토들이 오리엔테이션을 듣고 있다.(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청년수당 졸업생 100명을 ‘청년수당 커뮤니티 데이’ 행사에 참여할 멘토로 선발하고 지난 4일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2017년부터 지난해 사이에 청년수당에 참여한 뒤 취업이나 창업을 경험한 청년들로, 오는 7월과 10월 두 차례 열리는 행사에서 현재 청년수당 참여자들을 만나 실질적인 조언과 정서적 지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청년수당 커뮤니티 데이’는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당시에는 선배 멘토 8명이 참여하는 소규모 행사였지만, 만족도 조사에서 88점이라는 높은 점수가 나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올해 멘토단 규모를 100명 이상으로 확대해 청년수당 참여자들에게 동기부여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멘토로서 필요한 역할과 태도, 효과적인 소통 방법 등을 다루는 전문 강의로 구성됐다. 시는 4월 중 멘토로서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전문 프로필 촬영을 제공하고, 청년수당 선배 멘토 간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교류 기회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준비를 마친 멘토들은 7월과 10월에 개최되는 ‘커뮤니티 데이’에서 실제 멘토링에 2회 참여하게 되며 활동에 따른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멘토링 외에도 단기 워크숍과 다회차 멘토링, 종합상담 연계, 기업탐방 등 다양한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청년수당 커뮤니티 데이는 먼저 성장을 경험한 청년들이 그 경험을 후배들과 나누는 뜻깊은 프로그램”이라며 “청년들이 지원 대상에서 도시 경쟁력의 핵심 파트너로 전환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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