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관계자와 방문한 금죽도에 폐어구들이 널려 있어 당황하는 김선태. (사진=유튜브 채널 '김선태' 캡처)
영상에는 전남도청 관계자와 함께 주행사장 예정지를 찾은 모습이 담겼는데 공사가 사실상 초기 수준에 머물러 있는 현장이 그대로 노출됐다.
김선태는 현장을 둘러본 뒤 “여길 왜 데려오신 거냐”고 묻는 등 당황한 반응을 보였다. 전남도청 관계자는 “9월에 행사가 열리는데 전후 모습을 보는 것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이 과정에서 홍보 차량 조수석 문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금죽도 일대에 폐어구가 방치된 장면까지 공개되면서 행사 준비 전반에 대한 우려가 확산됐다. 온라인에서는 “제2의 잼버리 사태가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이어졌다.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여수시에서 열리는 섬박람회는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공동 개최하는 행사로 ‘섬’을 주제로 한 세계 최초 박람회다. 주행사장에서는 주제관을 비롯해 8개 전시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연계 사업비를 포함해 총 1611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고 밝혔으며 국비를 제외한 대부분을 전남도와 여수시가 분담한다.
이에 대해 여수시는 준비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주행사장은 건물을 짓는 방식이 아니라 박람회 기간에 사용할 특수 텐트 8동을 설치하는 구조”라며 “텐트 설치는 단기간에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조경 공사와 랜드마크 조형물 조성 등도 계획대로 진행 중이며 행사 전까지 마무리될 것”이라며 “전체 예산 역시 도로 유지·보수 등 연계 사업이 포함된 것으로 실제 박람회 투입 예산은 676억 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앞서 2023년 전북 새만금에서 열린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열악한 환경 논란 속 파행을 겪은 전례가 있는 만큼 섬박람회 준비 상황에 대한 우려도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