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 아직 녹 안 슬어" 故 김창민 감독 가해자 조폭 관련설 솔솔

사회

뉴스1,

2026년 4월 08일, 오전 05:00

온라인 커뮤니티

집단폭행으로 숨진 故 김창민 감독 사건의 가해자 실체와 이후 행적이 드러나며 공분이 확산되고 있다.

6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를 중심으로 사건 가해자로 지목된 가해자 두 명의 신상이 확산됐다. 글에 따르면 이들 두 사람은 94년생 구리 OO파 조 씨와 김 씨로 알려졌으나, 확인 결과 관련 조직과의 연관성은 있지만 실제로 조직에 가입까지 한 것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고 김창민 감독은 지난해 10월20일 새벽 경기 구리시 수택동 한 음식점에서 발달장애 아들과 식당을 찾았다가 소음 문제로 이들 일행과 시비가 붙었고, 몸싸움 과정에서 주먹에 맞아 쓰러졌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상태가 악화돼 같은 해 11월 뇌사 판정을 받았고, 장기 기증으로 4명에게 생명을 나눈 뒤 숨졌다.

경찰은 가해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이후 또 다른 공범을 포함해 상해치사 혐의로 다시 영장을 청구했으나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또다시 기각됐다. 사건은 결국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고, 유족은 초동 수사 전반에 문제가 있었다며 반발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검찰은 검사 3명과 수사관 5명으로 전담 수사팀을 꾸리고 재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과학수사 기법과 의학적 전문성을 반영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보완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JTBC는 이들의 소속을 확인하기 위해 실제 관련 조직에 확인한 결과 해당 조직 측은 "두 사람과 가까운 사이인 것은 맞지만 소속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사진 속 인물 가운데 한 명은 사건과 무관하고, 또 다른 인물은 오히려 말리는 역할이었다는 구체적인 설명도 나왔다.

가해자들의 이후 행적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들 중 한 명은 헬스트레이너, 다른 한 명은 배달업체를 운영 중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사건 이후에도 헬스장에 나타나거나 러닝을 하는 등 평소와 다름없는 생활을 이어갔다는 증언이 나왔다.

유족에 따르면 가해자 측으로부터 사과나 연락은 지금까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에서는 가해자가 주변에 "한 대 치니까 쓰러지더라" "내 주먹 아직 녹 안 슬었다"는 식의 발언을 했다는 주장까지 나오며 공분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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