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상 말뚝 테러' 일본인 30번째 불출석… 재판 내년 3월로

사회

뉴스1,

2026년 4월 08일, 오전 11:32

스즈키 노부유키가 일본대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 앞에 자행한 '말뚝테러'. (스즈키 노부유키 블로그) © News1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에 '말뚝테러'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일본 극우인사 스즈키 노부유키가 재판에 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재판은 기소 뒤 현재까지 14년째 공전 중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이춘근 부장판사는 8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스즈키의 공판을 열기로 했으나 스즈키가 불출석하면서 기일을 진행하지 못했다.

검찰은 범죄인 인도 청구 경과에 대해 "구두 협의 중이라는 의견서를 첨부하겠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다음 기일까지 가급적 법무부와 일본국 사이의 협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파악해 진행 경과를 제출해달라"고 했다.

재판부는 다음 공판을 오는 2027년 3월 17일에 열기로 했다.

스즈키는 지난 2012년 6월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된 소녀상에 이른바 '다케시마 말뚝'을 묶고 위안부를 모독하는 발언을 해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스즈키는 지난 2013년 2월 재판에 넘겨졌으나 이날까지 30차례 열린 공판에 단 한 번도 출석하지 않았다.

법원은 그간 스즈키를 소환하기 위해 여러 차례 구속영장을 발부했으나 모두 1년 기한 만료로 반납됐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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