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29년까지 대학 지원 3000억 투입…성과 중심 투자 강화

사회

이데일리,

2026년 4월 09일, 오후 04:22

[안동(경북)=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경북도가 기존 ‘지역혁신 중심 대학 지원체계(RISE)’를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로 재구조화한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2029년까지 매년 3000억원이 투입되는 대학 지원 사업비를 우수 대학과 성과 있는 과제에 더 투입한다.

도는 △선택과 집중 △정책 수요자 중심 △초광역 협업을 정책방향으로, 저효율 대학 지원 과제 정비·폐지, 우수 과제 집중 투자, 학생·인재 중심 신규 과제 편성, 초광역 성장엔진 분야 인재 양성을 중점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방대학 및 지역 균형 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을 통해 새로운 대학 지원 사업을 발굴하고 투자를 확대한다.

이와 함께 평가와 환류 강화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대학과 과제 중심으로 사업비를 재배분한다. 사업비는 성과에 따라 최고 20%를 상향하고, 성과 없고 부적절한 사업비는 최대 40%까지 삭감한다.

이를 위해 6월 마무리되는 평가와 연계해 114억원 규모의 추가 재정도 투입한다. 평가 우수대학은 최대 10억원을 더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또 대학 지원 신규 과제를 학생지원·인재양성 중심으로 편성한다. 뿌리산업, 주력산업 등을 연계해 지역 학생 수요를 고려한 신규 과제를 늘이고 대학생 현장실습, 대학창업, 지역형 계약학과, 기술이전 및 사업 활성화 등으로 학생 중심의 지·산·학·연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혁신을 막는 규제를 더 발굴하고 중앙에 정비를 지속 요청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고등교육 혁신특화 지역’ 지정으로 주어지는 규제 특례에 더해 일반 대학도 지자체장의 신청이 있으면 특례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초광역 성장엔진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선 대구시와 손잡고 분야별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 모델을 마련해 국비 공모사업에 대응할 계획이다.

‘앵커 기반 구축’에도 속도를 내 RISE위원회를 지역혁신대학지원위원회로 재편하고 대구시와 협의해 초광역 전담기관도 지정하고 지원위원회도 구성키로 했다. 하반기에는 ‘경상북도 대학 및 지역 균형 인재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도 개정해 제도적인 체계도 뒷받침한다.

황명석 경북지사 권한대행은 “지역대학이 지역발전과 성장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성과 창출 중심으로 지원하고 각종 규제도 걷어내 대학 진학이 기업 취업으로 연결되고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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