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Q 204’ 백강현, 옥스포드 불합격 후…“혹독한 시간” 게임 개발

사회

이데일리,

2026년 4월 09일, 오후 08:06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IQ 204’ 영재 소년으로 주목을 받은 백강현(13)군이 영국 옥스퍼드대 진학 실패 이후 직접 개발한 게임을 출시하며 근황을 전했다.

사진=SBS 캡처
지난 7일 백군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 첫 전략 퍼즐 RPG 게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월 옥스퍼드 합격자 발표 이후 아픔을 견디며 세상을 위한 증명이 아닌 제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혹독한 시간을 보냈다”며 “지난 몇 달간 모든 집념을 쏟아부어 완성된 제 인생 첫 번째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백군은 “버튼 하나만 클릭하면 정식 버전으로 출시가 가능한 상태로 승인받았지만 단 한 명의 유저에게도 오류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완벽한 앱 안정화를 위해 두 달 정도 사전 체험판 기간을 먼저 거치기로 했다”고 했다.

게임에 대해서는 “저의 논리력과 기억력, 심리 능력을 요구하는 전략 퍼즐 롤플레잉(RPG)”라며 “1인 개발임에도 대형 게임사에 뒤처지지 않는 방대한 스케일을 담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백강현 군 유튜브 채널
일부 악성 댓글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백군은 “가끔 근거 없는 악플을 남기시는 분들이 있지만 제게는 전혀 의미가 없다”며 “모든 악플은 자동 필터링되어 제 눈에 닿지 않으며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만 허비될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오늘부터 다시 새로운 꿈을 향해 묵묵히 도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백군은 지난 1월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컴퓨터과학과 입시에서 최종 불합격한 바 있다.

한편 2012년생인 백군은 만 9세의 나이에 중학교에 조기 입학 후 서울과학고등학교에 입학해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41개월 당시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멘사 기준 IQ 204를 기록하며 상위 0.0001%의 영재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2023년 초 서울과학고에 입학했지만 한 학기 만에 자퇴했다. 당시 백군은 유튜브 채널에서 “거울 속에서 문제를 푸는 기계가 되어가는 저를 보게된다”며 “창의적인 활동 위해 자퇴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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