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원, '300억 사기의혹' 압수수색에 "무죄입증 증거 충분"

사회

뉴스1,

2026년 4월 09일, 오후 09:03

차가원 피아크 회장. 2024.6.10 © 뉴스1 김진환 기자

'300억 원대 사기 의혹'을 받는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 겸 원헌드레드 레이블 대표는 경찰이 자신이 운영하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 경찰 압수물에는 본인의 무죄를 입증할 증거가 충분하다며포렌식 과정·경찰 수사에 적극 대응해 차 대표의 무고함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1계는 지난 3일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A 엔터사를 압수수색 하며 차 대표의 사기 혐의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차 대표는 소속 연예인의 지식재산권 등을 내세워 관련 업계 회사에 동업을 제안했으나 선수금을 받고도 사업을 진행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경찰은 차 씨에 대한 3건의 고소장을 접수한 뒤 사건을 병합해 수사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 대표 측은 이에 대해 "(상대 회사 측의) 서비스 장애 등 계약 불이행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고, 신뢰관계 파탄으로 인해 더 이상 계약을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이행을 중단하고 있었다"며 "(해당 회사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와 분쟁 합의가 있기 전까지 상계 등을 위해 선수금을 담보로 잡을 필요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압수수색 된 서류들은 회사 내 계약서로서 어차피 변호인이 제출하려고 준비중인 서류들"이었다며 "압수된 휴대폰에는 차 대표의 무죄를 입증할 증거도 충분하기 때문에 수사기관의 오해를 불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포렌식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면서 "회계법인을 선임해 법인에 대한 회계실사를 재무이사와 함께 진행하고 있어, 이를 통해 회사의 자금흐름을 파악한 후 경찰 수사에 대응해 차 대표의 무고함을 밝히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사기 피해 주장 금액은 모두 300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 등을 토대로 차 씨의 의혹 전반을 확인해 보겠다는 방침이다.

k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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