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가족부가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지원한다.제도권 밖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취약 청소년의 의료 사각지대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10일 성평등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무료 건강 검진을 받은 학교 밖 청소년 수는 5974명이다.
'학교 밖 청소년'은 정규 학업을 중단해 학생이 아닌 청소년을 의미한다. 검정고시 또는 아르바이트 중이거나 가출해 보호시설에 입소한 경우, 사회적 관계를 맺지 않은 은둔형일 경우를 두루 포함한다.
교육부에 따르면 2024년 기준 5만 4516명(1.1%)의 초·중·고교 학생이 학업을 중단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성평등부는 2016년부터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정기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9세 이상 18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이면 누구나 무료로 3년에 한 번씩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정고시를 통해 학력을 취득하거나 대학 진학 후 자퇴한 경우도 검진이 가능하다. 연중 상시 신청할 수 있으며 상시 검진 받을 수 있다.
올해 정부는 검진 신청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그동안 학교 밖 청소년이 무료 검진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꿈드림센터 누리집에 접속해 신청서를 내려받고, 작성한 파일을 다시 이메일로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성평등부 청소년1388 홈페이지 첫 화면에 신청창구를 개설하고 QR접수 방법도 열어 쉬운 접근이 가능하도록 했다.
건강검진을 신청하려면 신청서 1부와 함께 본인 확인을 위한 청소년증·여권·주민등록증·주민등록초본 중 1종을 제출해야 한다.
관련 서류는 시·군·구청, 행정복지센터, 시도 교육청, 인근 학교 행정실, 정부24 등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검진 항목은 상담 및 진찰, 혈액검사, 간염검사, 결핵검사, 구강검진, 안질환, 귓병, 콧병, 목병, 피부병, HDL·LDL콜레스테롤·중성지방을 포함해 총 26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3년 내 검진 이력이 없는 청소년에게는 전화·카카오톡 알림톡·문자를 통해 안내하고 SNS 홍보도 병행하기로 했다.
올해 6월까지 검진받은 청소년에게는 추첨을 통해 1만 원 상당의 편의점 모바일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b3@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