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예산 신속 편성해 학교 지원"…교육장관-시도부교육감 회의

사회

뉴스1,

2026년 4월 10일, 오전 06:00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4.1 © 뉴스1 신웅수 기자

교육부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장관 주재로 시도 부교육감 회의를 열고 '2026년도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따른 지방교육재정교부금 활용 방향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정부 추경에 따라 4조8000억 원 규모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보강되는 만큼 시도교육청이 추가 재원을 정부 추경 취지에 맞게 교육 현장에 신속히 투입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점검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교육부는 이번 추경 재원을 학교 운영비에 쓰도록 시도교육청에 당부할 예정이다. 현재 학교 현장은 유류비 급등에 따라 공공요금과 학생 통학 지원 부담이 큰 상태다. 특히 고유가 위기에 더욱 취약한 농어촌 지역 학교에 대한 맞춤 지원도 강조할 예정이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받지 않도록 시도별 교육비 지원, 교육복지 사업 확대 등을 통한 취약계층 학생 지원 강화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시도별 여건에 맞는 민생 안정 관련 사업 발굴도 독려한다. 증액된 재원이 지방선거 전 선심성 지원이나 시급하지 않은 홍보성·연수성 경비에 낭비되지 않도록 엄격한 관리도 요구하기로 했다.

추경 예산이 국회를 통과하는 대로 교부금이 교부될 예정인 만큼 각 시도교육청에서는 추가 재원이 교육 현장에 신속히 투입될 수 있도록 시도별 자체 추경 편성 절차를 빠르게 진행해 달라고도 당부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새 학기 안정적 학사 운영 및 현장 지원을 위한 기타 교육 현안도 논의한다. 특히 현장 체험학습이 본격화되는 시기인 만큼 학생 안전을 최우선 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의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이번 추경 재원이 고유가, 고물가로 고통받는 학교 현장과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돼야 한다"며 "단 한 푼의 예산도 낭비되지 않고 꼭 필요한 곳에 적기 투입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kjh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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