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한길 구속영장 신청…李대통령·이준석 명예훼손 혐의

사회

뉴스1,

2026년 4월 10일, 오후 09:28

이재명 대통령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관련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 씨가 1일 오전 서울 동작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기 앞서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4.1 © 뉴스1 임지훈 인턴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고소·고발 당한 한국사 강사 출신 보수 유튜버 전한길 씨(본명 전유관)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0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를 받는 전 씨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 씨는 그동안 '이 대통령에게 혼외자가 있다'라거나 이 대통령을 향한 협박성 발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최근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최수용 씨와 함께 이 대통령이 해외에 비자금을 조성해 중국 망명을 준비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법률국은 전 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또 이준석 대표에 대해 "2024년 총선에서 부정한 방법으로 당선됐다"라거나 이 대표의 졸업장이 정상적이지 않다며 학력 위조 의혹을 제기한 혐의도 있다.

앞서 경찰은 전 씨를 세 차례 소환해 조사했다. 전 씨는 지난 1일 세 번째 소환 조사에 출석하면서 "이준석은 하버드대 경제학 학사 학위가 없다. 자격 자체가 미달"이라며 "지금까지 국민들을 속인 것에 대해선 대국민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씨는 '명예훼손 혐의로 여러 차례 고발당했는데 어떤 입장인지' 묻는 말엔 "이재명 정권 들어서서 갑자기 이재명이나 더불어민주당이나 좌파 시민단체나 이준석까지 덩달아 고소·고발한 게 10여건"이라며 "정치적 보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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