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추경 4.8조 확정…청년·민생 지원

사회

이데일리,

2026년 4월 10일, 오후 11:00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올해 첫 교육부 소관 추가경정예산(추경)이 4조 8125억원으로 확정됐다.

10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정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이 통과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교육부는 10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올해 1차 추경 4조 8125억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해 교육부 예산은 기존 106조 3607억원에서 111조 1733억원으로 늘었다.

이번 교육부 소관 추경은 정부의 비상경제 대응 기조에 발맞춰 고유가와 고물가로 고통받는 교육 현장의 부담을 덜고 청년들의 일자리 사다리를 복원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구체적으로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예산이 4조 7694억원 증액됐다. 교육부는 추경으로 증액된 교부금이 추경 취지에 맞게 취약계층 지원 등 교육 현장을 지원하는 데 쓰이도록 각 시·도교육청과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부는 ‘청년도약 인재양성 부트캠프’의 대상을 기존 대학 재학생에서 비재학생으로 확대하는 신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283억원의 예산을 새로 편성했다. 청년도약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개발·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역량을 갖춘 첨단 인재를 양성하는 정책이다.

교육부는 총 4000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정책을 추진하며 첨단분야 뿐만 아니라 △인문·사회 △예체능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학·기업이 함께 운영하는 현장 밀착형 단기 집중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추경으로 국립대학과 부설학교의 태양광 설비 확충 예산도 130억 늘었다. 교육부는 국립대학 35개교와 국립부설학교 3개교를 대상으로 태양광 설비를 확충할 예정이다.

취약계층 어린이집 통학버스 운영 지원단가 예산은 16억 늘었다. 증액된 예산은 장애아 전문 및 농어촌 소재 어린이집의 통학버스 운영에 필요한 유류비 지원에 쓰인다. 교육부는 지원 단가를 기존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10만원 인상한다는 계획이다.

또 교육부는 미취업 직업계고 졸업생 후속관리 지원 강화를 위해 3억원을 증액했다. 직업계고 졸업생이 진로를 정하지 못한 채 쉬었음 청년으로 머무르지 않도록 진로상담과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학교를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는 지역 내 미취업·진로미결정 직업계고 졸업생에게 이력관리, 진로상담, 취업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거점학교를 기존 27개교에서 3개교 추가 확대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관계부처와 협력해 민생 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예산 집행 절차를 즉시 진행하는 등 신속 집행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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